그리고 무능으로 비치는 모습이다.
혼선과 표류는 이번만이 아니다.정치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혼란스러운 여론의 바람이 불 때 좌고우면(左顧右眄)은 오히려 독이다.
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하는 제도는 없다.당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당이 김 최고위원 징계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김 대표가 상임고문에서 해촉하면서 자중지란으로 치달았다.
목사 한 명의 발언에 당 대표와 대변인이 반박에 나선 건 당 전체가 허우적댔던 ‘전광훈 수렁에서 어떻게든 탈출하겠다는 안간힘으로 해석된다.하지만 ‘국민의힘 김기현호는 과거 교훈까지 까맣게 잊은 듯 김 최고위원 징계를 미루는 듯한 태도로 이번 사태를 키웠다.
전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는 발언에서 촉발됐다.
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태를 거치며 발족한 ‘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에서 전 목사 세력과 손을 꽉 잡았다.수시로 도메인을 바꾸며 요리조리 법망을 피해 왔다.
글=박정호 수석논설위원 그림=김아영 인턴기자.깍듯해 보이지만 고양이 쥐 생각하기와 다름없다.
과대망상증 비슷한 게 느껴진다.이미 경고등이 켜졌다.